1. 날짜 : 2022. 07. 04(월)
2. 기사 출처 (링크)
https://www.mk.co.kr/today-paper/view/2022/5209024/
"이자장사 그만" 칼잡이 경고에…은행들, 앞다퉈 금리 인하
불붙는 대출금리 인하경쟁 금감원장·정치권 연일 비판에 금리인하 범위·폭 계속 늘어 취약계층 지원 대책도 마련 금리인상기 예대마진 늘어 2분기 은행 실적도 고공행진 이자부담 완화 압박
www.mk.co.kr
3. 기사 주요 내용
1) 정부의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 단속으로 은행권의 눈치 보기 경쟁 치열.
금융감독원장 압박 속에 매 분기 금융지주들의 실적 잔치 소식까지 전해지며 은행권은 계속해서 예대마진 해소 대책을 내놔야 하는 양상.
그동안 은행들은 주로 신규 대출자 금리를 인하하는 정책을 펼쳤지만, 신한은행은 신규 대출자에 이어 기존 대출자 이자 부담까지 줄여주는 대책을 마련. 은행권의 금리 인하 움직임이 대출 전방위로 확산될지 주목.
2) 신한은행이 내놓은 '금리 인상기 취약 차주 프로그램'에는 기존 주담대 이용자에게 적용하는 금리를 최대 연 5%로 1년간 제한하는 등 다른 은행이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의 대출이자 부담 완화 조치가 다수 포함.
다른 은행이 주로 신규 대출자 금리를 인하했던 반면, 신한은행은 기존 대출자 지원정책을 포함시켜 차별화.
현재 주택 시장이 침체에 빠지며 신규 대출자 금리 인하 정책이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주로 기존에 변동금리 대출을 받았던 계층에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감안한 대책.
취약계층 차주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차별화 지점.
금리 인상기를 맞아 취약계층에서 대거 채무불이행이 발생하는 일을 우선 염려해 고려한 조치.
1) 전세대출 고정금리 상품 기준 연 소득 4000만원·보증금 3억원 이하, 2) 서민지원상품인 새희망홀씨의 금리 인하폭 0.5%포인트. 3) 금리인하요구권 안내를 기존 연 2회에서 월 1회로 확대.
NH농협은행은 이달 초부터 신규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을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인하.
우리은행도 고신용자 1~8등급에게만 적용하던 가감조정 금리를 고신용자 9~10등급에도 확대 적용.
신한은행 역시 신규 주담대 금리를 최대 0.35%포인트,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내릴 예정.
3) 전 세계 긴축과 국내 금리 인상으로 경제가 고통받고 있지만 은행권은 금리 인상기에 이익이 오히려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금리 인하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됨.
실제로 은행 수익 원천인 예대마진은 점차 확대되고 있음.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기준 은행권 잔액 기준 예대금리 차(총수신금리-총대출금리)는 2.37%포인트로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예대마진 단속 공약을 내놨던 1월(2.27%포인트)보다 오히려 확대.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 차가 감소세인 것을 감안하면 기존 대출자 가운데 80%에 육박하는 변동금리 이용계층의 금리 부담이 급격히 늘어난 탓으로 해석됨.
금융지주들이 2분기에도 최대 실적 기록을 이어가며 상반기에만 9조원의 순익을 낼 것으로 예상됨.
4대 금융지주는 지난 1분기 총 4조595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2분기에도 4조원 후반대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상반기 최대 기록을 재차 경신할 것으로 보임.
4. 재테크 포인트
1) 은행들의 금리 인상폭 제한 등으로 부동산 투자 시 금리 부담을 낮춰 시장이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길 것 같습니다.
2) 전세대출 시 이자가 월세 전환 비용보다 높아 월세 현상이 가속화 되는 현상도 일부 수그러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참고] 신문기사 속 용어 정리
금리인하요구권
개인이나 기업이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은 다음 신용상태나 상환능력이 대출 당시보다 크게 개선되는 경우 금융회사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제도로, 금융 소비자의 법적인 권리로 명시돼 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시중은행은 물론 저축은행·카드사·보험사 등 2금융권에서도 신청할 수 있으며, 상품 역시 신용·담보대출은 물론 개인·기업대출 모두 적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금리인하요구권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새희망홀씨대출
신용등급이 6-10 등급이면서 연소득 3천 5백만원 이하거나 혹은 연소득 4천 5백만원 이하인 경우 생계자금·사업자금 등을 목적으로 최고 3,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은행권의 서민금융상품을 말한다. 2010년 7월, 제2금융권의 햇살론이 출시된 이래로 특례보증 중단, 금리 경쟁력 상실 등으로 판매실적이 크게 둔화한 희망홀씨대출의 전면적인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기존 희망홀씨대출이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연소득 2,000만원 이하를 대출 대상으로 삼았던 것과 달리 새희망홀씨대출은 대상자 범위를 확대하고, 정부 보증이 없는 서민금융대출 상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새희망홀씨대출 (매일경제, 매경닷컴)
'돈 되는 경제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자될 부린이의 신문 읽기 (한은, 이달 첫 빅스텝 가시권) (0) | 2022.07.06 |
---|---|
부자될 부린이의 신문 읽기 (회색코뿔소 글로벌 경제로 돌진…세 마리 블랙스완 배회한다) (0) | 2022.07.05 |
부자될 부린이의 신문 읽기 ("집값 튈라" 서울·수도권 놔두고…'미분양 무덤' 지방만 풀었다) (0) | 2022.07.01 |
부자될 부린이의 신문 읽기 (원희룡 "임대차 3법 고치고, 임대사업등록제 되살려야") (0) | 2022.06.30 |
부자될 부린이의 신문 읽기 ("주택수 아닌 가격 기준 종부세 과세땐 강남 집값 누그러질 것") (0) | 2022.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