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될 부린이의 신문 읽기 ("영끌 포기"…청년임대 272가구에 3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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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될 부린이의 신문 읽기 ("영끌 포기"…청년임대 272가구에 3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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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날짜 : 2022. 07. 11(월)

2. 기사 출처 (링크)

https://www.mk.co.kr/today-paper/view/2022/5215143/

 

"영끌 포기"…청년임대 272가구에 3만명 몰려

금리 치솟자 전세대출 부담 저렴한 공공임대에 몰려 청약 경쟁률 102대 1 "청년층 주거난 우려 커져 1인용 공공임대 늘려야"

www.mk.co.kr

 

3. 기사 주요 내용

1)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인 가구 청년들에게 민간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263가구)에 약 3만명의 청년이 지원.

LH가 청년을 대상으로 정기 모집을 실시한 이후 가장 많은 신청자 수.

 

 '2022년 2차 청년 매입임대주택'의 청약 접수 결과 서울지역에서만 총 2만6910명이 신청.

매회 1만명대였던 지원자 규모가 단 3개월여 만에 2만6910명으로 50% 이상 급증

서울지역에서 공급된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총 263가구로, 평균 경쟁률은 102.3대1.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LH가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임대주택으로 신축급 주택을 LH가 매입한 뒤 이를 시중 시세의 40~50%로 임대하는 제도.

 

2) 금리 인상과 월세 전환율(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 적용하는 비율) 상승으로 주거비 부담이 커진 청년층이 저렴한 임대주택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

4대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지난 4월 연 5%(상단)를 넘겼고, 이달 8일에는 6% 선까지 제침.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주변 시세 대비 40~50%의 임차료라는 파격적인 조건 외에도 보증금과 월 임차료를 탄력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장점. 기본 월 임차료의 최대 60%를 보증금으로 전환 가능.

 

이번에 공급된 주택 중 가장 임차료가 비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르테빌(전용면적 26㎡)도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84만8360원이 기본이지만, 보증금을 1억380만원까지 올리면 월세를 33만9360원으로 낮출 수 있음.

모든 공급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이 갖춰져 있어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점도 장점.

 

올 하반기 전세 불안에 대한 우려도 1인 가구 청년들이 공공임대로 쏠리게 했다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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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청년 매입임대주택과 동시에 청약이 진행된 '기숙사형 청년주택' 도 높은 경쟁률 기록.

서울지역 단 9가구 공급에 3021명이 신청, 335.7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주택 유형과 입주 자격·요건이 청년 매입임대주택과 같음. 보증금과 임대료는 더 저렴.


4. 재테크 포인트

1)  임대료가 낮은 청년 임대에 신청이 몰린 것을 보아, 20~30대 청년들이 당분간 매매보다는 임대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서울 지역내 임대료가 낮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빌라 등의 전세 수요도 상승할 것 같아요. 

2) 서울은 매매 수요가 전세 수요로 일시 전환되더라도,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전세 가격 상승을 통해 매매 가격 상승이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서울지역에 계속 관심을 두고 위기가 기회이므로 가격이 저평가된 매물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참고] 신문기사 속 용어 정리

전·월세 전환율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을 말한다.

월세를 전세와 월세의 보증금 차이로 나눈 뒤 100을 곱하면 월별 이율이 나오고, 이를 12개월(1년)로 곱하면 전·월세 전환율이 된다.
2020년 8월 24일 현재 전월세전환율은 한국은행 기준금리(현 0.5%)에 시행령으로 정한 이율(3.5%)을 더하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정부는 2016년 11월 이 공식을 만들었다. 그 전에는 '기준금리의 4배'였다.

정부는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전세의 월세 전환 추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2020년 10월부터 전월세전환율을 현행 4%에서 2.5%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시행령으로 규정된 기준금리3.5%를 2.0%로 낮춘 것이다.

신규 계약을 체결하거나 임차인이 바뀌는 계약, 또는 월세를 전세로 전환하는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정부측은 임대차는 사인 간 계약관계이므로 과태료 등 행정 제재가 불가능하는 입장이다. 따라서 과태료 등 강제 규정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이 내려가면 전세를 월세로 변경할 때 월세가 그만큼 낮아지게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전·월세 전환율 (한경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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