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짜 : 2022. 07. 13(화)
2. 기사 출처 (링크)
https://www.mk.co.kr/today-paper/view/2022/5216865/
외환보유고 풀었지만…원화값 금융위기 이후 최저
원화값 금융위기 이후 최저 13일 한은 빅스텝 나설듯 지난달 외환보유액 94억弗 줄어 13년7개월만에 감소폭 가장 커 이달 美연준 자이언트 스텝땐 원화가치 추가 하락 불가피 에너지위기에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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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사 주요 내용
1) 달러당 원화값이 연중 최저치를 다시 경신한 것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원화값이 크게 하락한 것은 우리나라 경제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우세하기 때문이라는 분석.
원화값 하락은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이는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져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음.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 종가(1303.9원) 대비 8.2원 하락한 1312.1원으로 마감,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7월 13일(1315원) 이후 최저치 기록.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인 8.6%를 기록, 6월에는 더 높은 수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강한 긴축적 통화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
한은도 13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사상 처음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
6%까지 치솟은 국내 물가상승률과 3.9%에 달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율, 여기에 급락하는 달러당 원화값까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사상 첫 '3회 연속 인상'에 나설 명분은 충분한 상황.
한은 금통위는 지난 4월과 5월 연속 0.25%포인트씩 인상, 기준금리를 1.75%까지 끌어올림.
미국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이달 26~2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 나설 경우 한은 금통위가 빅스텝을 밟아도 한미 정책금리 역전.
이 경우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 자본 유출을 촉발시켜 원화값 하락을 더욱 부추길 수 있음.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1.50~1.75%로 사실상 한국과 같은 수준.
2) 한은 금통위를 앞두고 오히려 원화값이 하락하며 외환당국 고심.
원화 가치 방어를 위해 올해 1분기에만 역대 최대 규모인 83억1100만달러를 순매도.
우리나라 외환보유액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 중.
(지난 6월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382억8000만달러로, 전달보다 94억3000만달러 감소)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11월(117억5000만달러 감소) 이후 13년7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
통상 원화 가치 하락은 우리나라 수출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외화 유입으로 연결.
최근엔 세계 경제성장률이 꺾이며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무역수지 적자로 이어지는 악순환.
이달 1~10일 무역수지는 55억2800만달러 적자(통관 기준 잠정치)를 기록.
이달 말 무역 적자가 확정되면 2008년 이후 14년 만에 4개월 연속 무역 적자 기록.
3) 러시아의 서방국에 대한 경제 제재 여파로 유로화 가치도 20년 만에 최저치.
유로당 달러값은 전일 대비 약 1.4% 내린 1.0040달러 기록.(1유로 가치가 1달러 수준).
연초와 비교했을 때 달러당 유로화 가치는 약 12% 하락. 유럽 에너지 위기가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로 확산.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에 천연가스의 40%를 러시아에서 수입, 독일은 자국의 가스 공급량의 55%를 러시아에 의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스 가격이 치솟고 러시아가 에너지 공급을 줄이면서 EU는 큰 타격을 받음.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달러 가치가 급등한 점도 영향.
4. 재테크 포인트
1) 금리 인상을 앞두고 원화값이 하락한 이유는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심리가 작용한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원화 가치 추가 하락에 대비해 환율 변동을 살피면서 달러나 미국 주식 등의 보유량을 늘려가면 좋을 것 같아요.
2) 원화값의 하락에도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만큼, 부동산 및 주식 시장도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단기적으로 사고 파는 투자보다는 장기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상품을 보유하면서 추후 시장 회복기에 수익 실현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참고] 신문기사 속 용어 정리
외환보유액 [ foreign exchange holdings ]
외환보유액은 한 나라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비축하고 있는 외화자금을 의미한다. 국가의 비상자금으로서 안전판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환율을 안정시키고 국가신인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긴급사태 발생으로 금융회사 등 경제주체가 해외에서 외화를 빌리지 못해 대외결제가 어려워질 경우에 대비하는 최후의 보루(last resort) 기능을 한다.
외환시장에서 외화가 부족,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할 경우 시장안정을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외환보유액을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국가의 지급능력이 그만큼 충실하다는 뜻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외환보유액을 ‘교환성이 있고 유동성과 시장성이 높은 자산으로서, 국제수지 불균형의 직접적인 보전 또는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외환시장 개입을 통한 간접적인 국제수지 불균형 규모 조절 등의 목적으로 통화당국에 의해 즉시 사용 가능하고 통제되는 대외자산’으로 정의하고 있다.
즉 외환보유액은 △긴급할 때 바로 쓸 수 있도록 최소의 비용과 시간으로 매매 가능한 시장성이 높은 자산 △언제든지 현금화해 사용 가능한 자산 △정부나 중앙은행 등 통화당국이 통제가능한 대외자산인 것이다.
외환보유액에 포함되는 자산엔 △미 달러화, 유로화 및 일본 엔화와 같이 국제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선진국 통화표시자산 △국제금융시장에서 쉽게 현금으로 바꾸어 쓸 수 있는 주요 선진국 국채, 정부채 등 외화자산(투자부적격 채권과 해외부동산 등은 제외) △국내 기업 및 금융회사의 해외법인 등을 제외한 비거주자에 대한 외화표시 청구권 △실물자산을 제외한 외화표시 금융자산(금, 은 포함)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보유액이 고갈돼 대외거래에서 결제할 달러가 부족, 외환위기를 맞았었다. 그 후 외환보유액을 꾸준히 쌓아 2008년 말에는 2012억 달러로 늘었으며 2011년 9월엔 3033억 달러로 3000억 달러선을 넘어선 상태다.
[네이버 지식백과] 외환보유액 [foreign exchange holdings] (한경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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